2012 서울 자전거대행진

자전거를 타면서 관련 커뮤니티에 들락거리고,
고수들이 써 놓은 글들을 정독하며 배워갑니다.
그 동안 관심 밖이었던 자전거 대회도 알게 되었지만, 브롬톤을 타는 입장에서 크게 관심이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 경쟁 퍼레이드 행사 자전거대행진 에서는 자전거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는 말에 고민 하다가 상급,중급,초급 중 초급으로 신청했습니다.

꼭 참여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대회장에 자전거만 타고 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대신 참여 등록 번호표가 없다면 사고 발생 시 지원 받지 못하고 경품 추첨과 지원(음식)을 받지 못합니다.

2012.05 자전거 대행진
행사 시작이 아침 7시 입니다.
아침을 챙겨 먹고 이동 시간 까지 고려한다면 넉넉하게 새벽 5시에는 일어나 준비해야 합니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는 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2012.05 자전거 대행진
이른 아침 라이더의 굳은 몸을 풀어 주기 위해 예쁜 누님이 나오십니다.

2012.05 자전거 대행진
오전 7시 30분쯤 모든 준비를 끝내고 출발 합니다.

2012.05 자전거 대행진
자전거 출입이 불가능한 자동차 전용 도로를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는 유일한 날입니다.

2012.05 자전거 대행진
20km 정도로 1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합니다.
도착 지점에서 물과 빵을 보급 받았습니다.
행사 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집으로 되돌아가면 됩니다.

2012.05 자전거 대행진
행사 기념 공연과 추첨을 통한 경품 지급이 있습니다.
관련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초상권 문제도 있으니 모두 생략합니다.


뻥 뚫린 공간이라 GPS가 잘 잡혔습니다.
이번 기록은 나름 정확합니다.

사람 수 만큼 독특하게 꾸민 자전거가 많습니다.
생각보다 미니벨로 유저도 많았고 그 중 절반은 브롬톤 이었습니다.
달리면서 다른 사람이 꾸민 브롬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비 경쟁 자전거 대회는 계속 참여해 봐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