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카모야 프론트샥 교체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기어비 세팅을 모두 끝내니 다른 부분에 욕심이 생겼습니다.
버디는 풀샥 자전거에 속합니다.
물론 MTB같은 트레블 용량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가격에 따라 유압, 에어, 스프링 종류 별로 서드파티 부품이 존재합니다.
후기들을 보면 유압과 에어는 관리 어려움과 내구성 이슈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급 제품의 경우 단단하면서 주행 능력 향상을 위한 이유가 대부분이라 성능보다 푹신푹신하고 관리하기 편한 스프링샥을 선택합니다.

튼튼한 느낌의 더블 스프링과 엘라스토머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구입한 모델은 단단한 이미지와 다르게 가장 소프트한 모델로 순정보다 더 푹신푹신한 느낌을 줍니다.

순정 스프링샥의 경우 중심이 맞지 않아도 대충 끼워 넣으면 결합되지만,
카모야 스프링샥의 경우 움직이지 않는 튼튼한 프레임 구조 덕분에 기존 스프링 고정 위치를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사진에 표시된 나사를 풀어 중심을 맞춰주면 3세대 버디에서도 문제 없이 앞바퀴가 펼쳐집니다.

빈약해 보이던 순정과 비교하면 비주얼 면에서는 일단 합격입니다.
잠시 운행해보니 엘라스토머와 스프링이 결합되어 잔 진동과 큰 진동 모두 순정보다 잘 잡아줍니다.

소프트 버전은 생각보다 구하기 어렵습니다.
국내에서 수입해서 파는 버전은 대부분 슈퍼 하드입니다.

사이트 링크 카모야 제조 사이트 ▶

소프트 버전이 필요하다면 공식 사이트에서 직구도 가능하지만 가격은 비슷합니다.

튼튼하고 관리할 요소도 없기 때문에 이미 5년이 흐른 포스팅을 하는 지금까지 멀쩡하게 잘 작동됩니다.
단점이 있다면 쇳덩이가 늘어나는 만큼 순정 대비 증가 되는 무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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