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이어 보수제 사용후기

당장 원하는 타이어를 구입하기 어렵고 타이어가 완전 찢어지거나 못쓰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사용하기는 무언가 찝찝한 그런 상황에 놓였습니다.
혹시나 해서 타이어 보수제와 접착제로 검색을 해보니 제품이 있긴 합니다.
물론 찢어진 부위를 붙이거나 구멍을 완벽하게 메우지는 못합니다.
말 그대로 타이어에 생긴 상처를 보수하는 용도입니다.

사진처럼 타이어 핵심 구조물인 와이어 손상이 없는 외부 고무층 상처를 보수하는 용도입니다.

순간접착제 처럼 사용하면 되며,
타이어를 바로 사용하면 안되고 하루 정도 공기를 넣지 않은 상태로 둬야 완전하게 붙습니다.

보수제로 붙인 후 40km 정도 주행한 상태입니다.
타이어 상처는 확실하게 보수 됩니다.

혹시나 해서 이전에 펑크로 심하게 찢어진 타이어에도 시험을 해봤습니다.
완전 관통 되어 찢어진 타이어는 공기를 넣자마자 다시 벌어집니다.
아쉬워서 계속 가지고 있었지만, 이 타이어는 그냥 보내줘야겠습니다.

제가 사용한 엑시아 타이어 보수제입니다.
고무용 순간 접착제로 일반 접착제와 좀 다른 성분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쉽지만 타이어 상처 정도만 가능합니다.

아... 망했습니다.
다른 상처가 또 생겼습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로드 타이어에서는 아주 흔한 증상이라고 합니다.
굳이 접착제로 보수할 필요도 없으며 그냥 타면 됩니다.
어차피 주행 성능을 위해 내구성을 포기한 타이어들이라 빠르게 닳고 손상됩니다.
아무래도 제 취향은 진심으로 아닌 친구라 온라인에서 구하기 어려운 355 마라톤 타이어를 구입을 위해 발품 팔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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